서울시가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가 인바운드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한 인바운드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장려해 관광회복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평가해 총 2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600만원의 관광객 유치비용을 지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서 상위 60개 우수여행사에게는 최대 4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원금액은 총 15억원이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한다. ▲사업운영을 위한 인력 교육훈련비 및 사회보험료 ▲관광객 국내 PCR검사 비용과 여행자보험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용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OTA 플랫폼 수수료 등에 대해 지급한다. 단, 여행객 대상 가격할인 비용 보전 등 저가·덤핑 관광을 유발하는 직접적 관광상품 비용 보전, 시설비·수선비·시설부대비 등 자본적 경비, 인건비·임대료·사무집기구입·공과금 등 일반운영비, 총회·임원회의 등에 소요되는 경비, 그 밖에 사업계획과 직접 관련 없는 경비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역은 5월24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서는 6월14일까지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업체는 6월23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견딘 인바운드 업계가 희망을 갖고 관광시장의 회복을 준비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광이 재개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관광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관광생태계를 회복시키고 관광업계의 혁신을 위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서울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지원’ 등 단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