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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 회복세…지난달 ′첫 8만명대′ 돌파

작성자
강희준
작성일
2022.11.08.
수정일
2022.11.08.
조회수
82
16일·22~23일·30~31일 기록
전달比 24%·전년比 645% 증가
항공편도 최대 60%까지 늘어날 듯


▲인천공항 면세점 전경./인천일보DB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기준으로 올해 연말까지 50%대 회복세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항공편 역시 같은 기간 대비 최대 60%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공항은 지난 10월에 코로나19 이후 하루 평균 '첫' 8만명대 여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8만1461명에 이어 22~23일, 30~31일 등 8만명대가 5일간 나타났다.

특히 인천공항은 지난달 30일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대 여객 8만8518명을 기록했다. 10월 달 하루 여객은 7만4285명으로 견고한 7만명 중반대 실적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처음 7만명대가 나타난 9월과 비교하면 10월에 24% 증가했다. 지난 2021년 대비 645% 증가다.

현재 인천공항은 여객수요 회복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가 74개 항공사가 신청한 동계기간(11월~2023년 3월) 162개 국제선 운항을 인가했기 때문이다. 2019년 대비 운항편이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해제가 관건이다. 노선 회복률이 5,8%에 그친 중국이 회복될 경우 인천공항은 하루 여객이 10만명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여객 9만명대 돌파는 이달 중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토부가 인가한 중국 노선은 운항 횟수(기존 주30회)는 주당 68회다. 베이징·상하이·칭다오·선양·난징·다롄·옌타이·선전·항저우·광저우 등 24개 노선이다. 이마저도 강도 높은 코로나19 정책을 유지하는 중국과 합의한 결과다.

인천공항에서 동계기간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도 있다. 인천공항↔호주 브리즈번(주3회), 팔라우(주4회), 마카오(주29회), 이스라엘 텔아비브(주3회) 등이다. 또 오키나와(주25회)·다카마쓰(주7회) 등 일본 노선이 추가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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