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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07

인천공항 국제선 분기별 여객, 3년9개월만에 1천500만명 돌파

작성자
강희준
작성일
2023.10.17.
수정일
2023.10.17.
조회수
73
2019년 3분기 대비 86%…"완전한 수요회복 시기 내년으로 당겨질듯"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공항 국제선의 분기별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천500만명을 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13일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549만1천286명)보다 180.8% 증가한 1천541만9천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1천792만4천471명) 대비 86% 수준이다.

분기 실적이 1천500만명을 웃돈 것은 2019년 4분기 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계성수기를 맞은 지난 8월 12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9만3천917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3천982만2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74.8% 수준이다.

지역별 여객실적(3분기 기준)은 ▲ 동남아(467만9천146명, 전체의 30.3%) ▲ 일본(361만8천196명, 23.5%) ▲ 중국(193만47명, 12.5%) ▲ 미주(153만7천96명, 10.0%)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항공 수요 정상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 회복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겨 전망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올해 동계 시즌 인천공항의 항공사 좌석 공급이 역대 최대에 달해 연말 성수기 수요가 기대된다"며 "공항 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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